특별한 배달

특별한 배달

  • 자 :김선영
  • 출판사 :자음과모음
  • 출판년 :2013-02-04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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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시간을 파는 상점』그 이후 이야기!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한다!”



EBS 《라디오 연재소설》 인기리 방송된 그 작품




『특별한 배달』은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후속작이다. 지난 12월 말부터 EBS 《라디오 연재소설》에서 탤런트 이민우 씨의 낭독으로 연재되어 대단한 호평을 얻었고, 출간일을 기다리는 많은 독자들의 기대 속에 태어난 작품이다.





내가 있는 지금 이 자리는 나의 선택, 나의 책임

그래서 우린 가끔 물어야 한다. 나는 왜 여기에 있지?



선택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청소년들은 지금 자신의 처한 현실이 자신의 의지가 아닌, 어른들에 의해 주어진 환경이라고 생각하며, 절망하기도 한다. 그것은 진실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책임 전가를 할 수 있는 좋은 구실이 되기도 한다. “선택하지 않은 것도 선택이다”라는 말이 있다. 정말 지금 내가 처한 현실에 나의 역할, 책임은 조금도 없었던 것일까. 내 지금의 처지나 위치, 상황은 살면서 순간순간 맞이한 나의 선택에서 온 것은 아닐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잉여인간이 되겠다는 태봉과 파양의 두려움을 안고 사는 슬아는 태봉의 알바용 오토바이를 타고 웜홀을 통과한다. 웜홀은 성장의 통로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자신을 좀더 면밀히 들여다보며 돌아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슬아는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절박하게 자신의 모습을 알 필요가 있었다. 결국 두 사람은 현재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결정적인 순간을 보게 된다. 아이들은 주어진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성찰하며 진실에 다가선다. 슬아와 태봉이 웜홀을 통과한 것은 ‘나’를 위한 ‘특별한 배달’이 되었다.



『특별한 배달』은 태봉과 슬아, 그리고 상하의 선택을 조명하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선택은 자신의 책임이며, 자신의 환경 역시 자신의 선택이 작용했으므로 다른 사람을 탓하지 말라고 한다. 폐휴대폰에서 금을 찾아내어 마침내 아들에게 골드바를 만들어 선물한 태봉 아버지의 모습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보잘것없는 자신을 대면하여 금과 같은 존재로 바꾸어내는 하나의 예가 된다. 이런저런 핑계를 끌어 대며 다른 사람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을 돌아보아 자신의 처지를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선택의 순간을 되돌아보는 것은 앞으로 나가기 위한 구름판이라고 볼 수 있다.



슬아는 말한다. “한 번쯤은 자신을 돌아봐야 할 때가 있는 거 같아. 자신을 들여다보는 사람만이 다른 형태로 살 수 있는 기회를 자신에게 주는 거라고 생각해. 자꾸 그렇게 점검하며 길을 내는 게 제대로 사는 거 아닐까?” Why I am here, 이것은 지나온 자신의 시간을 냉정히 볼 수 있는 사람만이 한 발자국 내디딜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이렇게 자신을 마주하여 바라본 용기 있는 사람이 자신의 삶을 꿈과 희망이 넘치는 의지의 시간으로 채울 수 있다.





줄거리

“욕망이라는 것이 혼자서 자라는 것 같니?”




태봉은 아무것도 욕망하지 않는 아이이다. 엄마는 자신을 버리고 집을 나갔고, 아버지도 자신을 돌보지 않고 방치해 두었다고 생각하며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다. 퀵서비스 아르바이트를 하며 체념적인 나날을 보낸다. 입양아인 친구 슬아는 지나치게 의욕이 많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 게다가 예쁘기까지 하다. 하지만 슬아는 입양된 동생 상하가 어느 날 파양되었고, 우등생인 자신도 엄마의 기대에 어긋날 경우 파양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 불안감에 기면증까지 걸린다.



슬아와 태봉은 오토바이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웜홀을 통과, 평행이동하며 과거의 시간으로 거슬러 간다. 결국 웜홀을 통과한 아이들은 전혀 생각지 못했던 장면을 보게 되고, 진실을 파헤친다.

명품 가정을 꿈꾸는 엄마의 잘못된 욕망이 동생을 파양하고, 슬아를 병들게 한 것일까? 태봉의 엄마도 아빠도 모두 어린 태봉을 외면한 것일까? 아이들은 현실의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를 직시하는데, 자신들이 미처 알지 못한 진실을 알게 된다…





“버려진 것들 속에서도 금이 있다!”



태봉의 아버지는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시작한 사업에도 실패하여 전 재산을 날린다. 점점 존재감이 희미해지며 투명인간이 되어가는 남편 보기가 두려운 아내는 집을 나가버린다.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아버지는 태봉에 대한 부정(父情) 때문에 사는 것을 선택한다. 아버지는 폐휴대폰에서 금을 체취해내며, 버려진 것에서도 금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태봉에게 보여준다. 태봉은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스스로 책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깨닫는다. 내게 주어진 환경은 어른들의 책임이 크지만, 탓만 하기보다는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끊임없이 묻고 돌아보아야만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살 수 있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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