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씽킹

딥 씽킹

  • 자 :성열홍
  • 출판사 :21세기북스
  • 출판년 :2014-03-2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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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열광하는 ‘스마트한 시대’가 우리의 ‘인간다움’을 잡아먹고 있다!

휴머니즘 상실의 시대, 인간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최신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 이제 우리는 손 안에서 전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지구 반대편의 사람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보를 공유한다. 알람시계 대신 날씨와 교통 정보 등을 브리핑 받으며 아침을 맞이하고, 처음 가는 길도 GPS의 위치 정보를 받아 쉽고 빠르게 최단거리로 이동한다. 지난 20여 년간 인터넷, 모바일, 스마트 빅뱅, 소셜 네트워크는 서비스의 폭발적 확산을 통해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끊임없이 변신을 거듭했다. 영화나 소설 등에서 상상으로만 치부되던 것들이 이제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에 인간은 미처 대응하지 못했다. 디지털이나 인터넷 기술은 매년 일정하게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에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하면서 생태계의 기본 질서를 급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미처 준비하지 못한 ‘오늘’은 인간의 본성을 위협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개인 정보를 사고팔고, 이웃집에 누가 사는지는 모르지만 SNS로 연결된 ‘디지털 친구’는 무수히 많다. 독립적인 존재로서의 개인성이 거래 물품이 되고, 사회적 존재로서의 본성은 희미해져버린 것이다. 그뿐이 아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기기는 인간의 뇌의 많은 부분을 대신하게 되었고, 그 결과 집 전화번호나, 기본적인 비밀번호도 외우지 못하는 이른 바 ‘디지털 치매’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가 열광하는 ‘스마트한 시대’가 우리의 ‘인간다움’을 앗아가고 있는 것이다.





동굴인의 법칙, 인간은 더욱 ‘욕망’한다!



첨단 기술은 더욱 발전한다. 뉴욕시립대학교 석좌교수이자 저명한 물리학자인 미치오 카쿠 박사는 전문가의 판단보다 보통 인간들의 욕망이 시간이 갈수록 더 강해지는 ‘동굴인의 법칙’을 주장하면서 “인간이 설사 모든 기술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첨단 기술을 가지고 있더라도, 더 많은 기술을 욕망할 것이다.” 라고 주장한다. 인간이 욕망하는 한 첨단 기술의 발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결국 인간성 상실의 시대는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이러한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필요보다 더 빠른 속도를 바라고, 과시를 위해 불필요한 기능이 탑재된 휴대전화를 구입하는 경우가 단적인 예다.





우리에게 더 빠른 속도가 필요한 것일까?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을 역임하고 대학에서 뉴미디어를 강의하는 저자는 위와 같은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딥씽킹(Deep Thinking)를 들었다. 인간이 슈퍼컴퓨터와 다른 점은 사고의 폭이 아니라, 사고의 깊이라는 뜻이다. 수천 년 인류 역사를 이끌어 온 인간다움의 원천 역시 천천히 깊이 생각하는 인간 본연의 사고방식이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는 것만이 첨단의 시대에서 인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옛날 인디언들의 의식, 동양과 서양의 중세 문화, 첨단 기술의 변천사 등 인간의 역사 전반을 아우르는 방대한 논거는 저자의 이러한 주장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자칫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기술에 의해 살아지는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사고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인문학적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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