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동학농민혁명 답사기

갑오동학농민혁명 답사기

  • 자 :신정일
  • 출판사 :푸른영토
  • 출판년 :2014-04-2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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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학자 신정일이 발로 걷고 가슴으로 만난 갑오동학농민혁명 전적지

“역사에 120년 동안 살아 숨 쉰 갑오년의 함성.”



갑오동학농민혁명은 현재진행형이다

동학농민혁명, 현대사에 우뚝 솟은 봉우리!



“죽음이 나를 데려가는 그날까지 걸어가고 또 걸어갈 역사의 길이여!”




이중환의 <택리지>를 번역한 신정일은 사람과 땅이 어떻게 서로 살리고 서로 북돋워주는지 여러 권의 저서를 통해 설파해왔다. 이 책은 동학농민혁명의 전적지를 돌아보며 농민군이 탐관오리에 맞서고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자취를 찾아서 기록했다. 땅이 나의 스승이요 나의 몸이라는 저자의 신념을 이번에는 살아 있는 역사의 현장을 통해 보여준다. 싸움의 승리를 기억하기 위한 전적지 답사가 아니라 싸움의 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답사요, 역사의 기록서이다. 농민군의 발자취마다 남은 기쁨의 환호성과 감격의 눈물을 빼놓지 않고 기록하여, 곧 세월과 함께 사라질 역사를 현재에 복원하고자 했다.





“나는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고자 했을 뿐이다”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시작된 동학이 전라도에서 꽃을 피웠고, 충청도, 강원도, 황해도를 비롯한 전역에서 활활 타오르다가 사라져간 흔적을 찾아 신정일은 부단히 떠나고 부단히 돌아왔다. 남에서 북으로, 해지는 서해에서 해 뜨는 동해로, 내가 찾아 헤맨 길들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졌다가 접혀졌다. 120년 전 동학농민군이 꿈꾸었던 사람이 한울인 세상은 어디에 있는가? 지금 우리가 그 땅을 걸으며 기억하고 다짐하고 지켜야 할 마음과 생각은 무엇인가? 끊임없이 묻고 또 묻는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의 가슴 속에 한울님이 계신다”





“이 세상의 운수는 개벽의 운수라 천지도 편안치 못하고 산천초목도 짐승도 편안치 못하니 사람만 어찌 따스하고 편안하게 도를 구하겠는가. 선천과 후천의 이치와 기운이 서로 엇갈려 만물이 다 싸우니 어찌 사람의 싸움이 없겠는가.”

해월 최시형의 예언대로 사람과 사람이 싸우고 사람이 자연을 거스르며 사는 것이 오늘날 세계의 추세이다. 현실은 그렇더라고 우리가 추구해야할 진실은 그 너머에 있다고 믿는다. 농민혁명을 가능하게 했던 동학사상을 다시 생각하고, 한울인 사람이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가 돌아보고 살펴야할 때가 지금이다.





“역사의 아픔을 품어준 조국의 산과 들”



외세에 맞서 구국의 깃발을 든 동학농민군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마다 새겨진 이름들은 세월의 풍상에 씻겨 스러져가지만 우리는 사람을 섬기고 모시러 이 세상에 왔다는 한울정신은 지금껏 민족정신으로 면면히 이어져왔다. 숱한 파란과 위기에서도 우리 민족이 꿋꿋이 버텨온 것도 그런 사상이 피에서 피로 전해진 덕분이었을 것이다. 혁명 이후 두 번째로 맞는 갑오년에 동학농민혁명의 참뜻을 돌아봄으로써 삶의 지침, 마음의 빛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한 가지 대안, 한줄기 희망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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