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폴리스 맨 2 : 카운트다운의 도시

라스트 폴리스 맨 2 : 카운트다운의 도시

  • 자 :벤. H. 윈터스
  • 출판사 :지식의숲
  • 출판년 :2014-09-1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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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종말의 목전에서 한 남자가 사라졌다!

그의 실종 뒤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는?





2013년 에드거 상 페이퍼백 부분 수상작 《라스트 폴리스맨》 시리즈의 그 두 번째 작품인 《라스트 폴리스맨 2―카운트다운의 도시》는 한 남자의 갑작스러운 행방불명과 지구 종말을 소재로 한 추리 소설이다. 총 3부작으로 기획된 《라스트 폴리스맨》시리즈는 미국 출간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소설은 읽는 내내 한 편의 재미있는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서사 구조가 탄탄하고 흡인력이 있다. 캐릭터 역시 생동감 있게 살아 있어 마치 책장 밖으로 등장인물들이 걸어 나올 것만 같다. 이런 장점으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매트릭트>, <아메리칸 어쌔신>, <레드: 더 레전드>, <라스트 스탠드>, <지.아이.조> 2 등을 제작한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Lorenzo di Bonaventura)의 제작사인 디 보나벤츄라 픽쳐스와 판권을 계약하고 TV 시리즈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 책의 줄거리>



소행성 마이아가 점점 더 지구를 향해 가까이 다가오고 종말을 앞둔 세상에는 더 이상 아무런 사회질서도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다. 소행성과 지구 충돌 77일 전. 헨리 팔라스에게 마사 카바톤이 찾아온다. 그의 남편이자 전직 경찰관이었던 브렛이 느닷없이 행방불명되었기 때문이다. 종말과 상관없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던 브렛이 돌연 마사를 떠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헨리 팔라스는 그를 찾는 일이 쉽지 않음을 알고 있으나 마사의 부탁을 차마 거절할 수 없다. 그래서 브렛이 남기고 간 흔적을 따라 그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브렛의 실종 뒤에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거대한 음모가 있음이 서서히 밝혀지는데……. 과연 브렛이 사라진 진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종말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우리에게 진정한 구원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라스트 폴리스맨》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인 이 소설은 1편보다 종말에 더욱 가까워져 한층 더 우울하고 어두워진 배경을 바탕으로 한 남자의 실종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한 개인과 세상의 구원이라는 문제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헤쳐 나간다.

지구 종말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세상은 점점 더 무법천지가 되어 가고 있다. 생존을 위한 물자들이 점점 더 고갈되어 가고, 물과 음식 등과 같은 물자를 확보하기 위한 테러로 도시 곳곳은 전쟁 후 폐허와 같이 황폐하다. 지구 종말 77일 전 직장을 잃고 더 이상 경찰 신분이 아닌 헨리 팔라스에게 한 여자가 찾아온다. 어릴 적 자신을 돌봐 주던 마사가 자신의 남편이 사라졌다면서 그를 찾아 달라는 부탁을 하러 온 것이다. 사회 질서는 더 이상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사람들은 자살하거나, 버킷리스트를 하기 위해 떠나거나, 종교에 빠져 지내거나, 술과 마약에 취해 망가지거나,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등 각자 다양한 모습으로 종말을 맞을 준비 중이다. 다른 사람들이야 어쨌든 장인의 레스토랑 일을 도우면서 성실하게 살아가던 브렛 카바톤이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마사는 브렛이 무언가 자신이 할 수 있을 만한 위대한 일을 하기 위해 떠났다고 믿고,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만이 구원의 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취를 감추었고, 대부분의 교통, 통신 시설도 마비가 된 상황에서 행방불명된 사람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헨리는 마사의 부탁을 차마 거절할 수 없다. 그러고는 브렛이 남기고 간 단 한 장의 메모를 단서로 그의 발자취를 쫓는다. 그리고 브렛이 브렛이 사라진 이유의 전말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헨리 팔라스는 인권이 억압받고 유린되고 있는 처참한 광경을 목도하게 된다. 이 소설은 궁극적으로 지구 종말의 순간에도 삶의 구원을 바라는 사람들의 처절한 몸부림과 자신의 안락과 평안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삶은 짓밟혀도 상관없는 인간의 이기심이 어떻게 표출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갑자기 그가 사라져 버린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종말 같은 현대를 빗대어 그린 소설!




《라스트 폴리스맨》은 짐작건대 현재와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어느 순간의 지구 종말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그러나 실상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의 모습을 극단적인 상황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의 정신세계가 파괴되고 분열하여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사람에서부터 타인과 인권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까지 지구 종말을 앞두고 나타나는 사람들의 행동은 실로 각양각색이다. 이러한 인간군상은 굳이 지구 종말이 아니라 지금 현대에도 세대와 나라를 초월하여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개인의 이익과 물욕에만 집착하고, 남의 것을 빼앗아서라도 내 것을 지키려는 기득권자들이 휘두르는 폭력과 이에 맞서 자신의 자리에서 대의를 거스르지 않고 타인의 삶까지 품으려는 사람들 간의 대립과 갈등의 양상 역시 현실과 소설이 크게 다르지 않다. 《라스트 폴리스맨 2-카운트다운의 도시》는 지구 종말과 상관없이 마지막 경찰로서 자신의 사명을 다하려는 주인공 헨리 팔라스를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도 우리가 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 지켜 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을 하게 만드는 철학적 깊이를 지닌 추리 소설이다.



지구의 종말을 앞둔 세상을 정묘하게 그려 낸 세밀화

삶에 대한 근본적인 철학적 고찰이 담긴 결이 다른 추리 소설!

《라스트 폴리스맨 2―카운트다운의 도시》는 개인의 일상 속에 지구의 종말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침투하며, 지구 종말이라는 현실 속에서 개인의 가치와 이상이 어떻게 일그러지거나 성숙할 수 있는지를 담담하고 침착하게 묘사하는 한 폭의 세밀화와 같은 소설이다. 이 세밀화 속에 등장하는 소재는 교통, 통신, 종교, 가족, 국가 이기주의 등이다. 언뜻 우리가 상상하기에 남은 것은 폭력과 이기밖에 없는 지옥과도 같은 세상일 것 같지만 놀랍게도 실제로 사람들은 나름으로 각자의 삶을 지속한다. 이 소설은 사라진 남자가 남기고 간 단 한 장의 쪽지만을 가지고 그가 어디로 왜 사라졌는지 파악해 가는 여정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도시 곳곳의 풍경을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불가항력의 절망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을 유지하고 살아가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1편이 종말을 앞둔 사람들 개개인의 반응에 집중했다면, 2편은 그보다 깊이를 더해 멸망의 직전이라 해도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어느 정도까지 보장해야 하는지, 개인의 행복이라는 욕망과 대의가 충돌할 때 개인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좀 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바로 이런 점에서 《라스트 폴리스맨 2―카운다운의 도시》는 서스펜스와 스릴에만 천착하는 다른 추리 소설과는 철저하게 변별되는 결이 다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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